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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충만' 신창무 "대구 뒷심 부족 보완하면 강팀 된다"


전남전 골맛 "앞으로 더 나아질 것"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뒷심이 조금 부족하지만, 보완을 잘하면 강한 팀이 될 겁니다."

대구FC 미드필더 신창무(25)는 2014년부터 대구 유니폼을 입고 챌린지(2부리그)를 누볐다. 지난해 챌린지 2위로 클래식 승격에 공헌했고 올해도 굳건히 대구 미드필드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승격의 기쁨을 알고 있는 신창무는 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골키퍼 임민혁에게 맞고 나온 볼을 잡아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경고누적에서 복귀해 넣은 골인 데다 이날 은퇴식을 치르고 대구를 떠난 노병준 앞에서의 골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신창무도 "선배가 은퇴하는데 승리에 기여해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골 장면을 되짚은 신창무는 "골이 들어가리라 생각은 했다. 레오가 결정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볼이 앞으로 왔고 골로 연결을 했다"고 전했다.

대구는 개막 후 이길 경기를 비기는 등 좋은 내용을 만들고 매듭을 짓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신창무는 "조금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전 경기에서도) 계속 선제골을 넣었다.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도 이기지 않았는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클래식 경험을 좀 더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창무는 "대구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모두 알고 있다. 동계 훈련부터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조직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서로 소통을 많이 했다. 결과가 좀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기회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론을 설파했다.

이기기는 했지만, 후반 38분 허용준에게 실점하는 등 추격을 허용했다. 에반드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날리는 등 도망갈 기회를 스스로 날린 아쉬움도 있다.

신창무는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과도 말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지만, 숙제가 생긴 것 같다. 뒷심이 조금 부족하지만 잘 보완하면 강한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대구=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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