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백일섭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까지 한달가량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출연진 교체 및 프로그램 콘셉트 변화를 거쳐 지난 2월22일 리뉴얼 오픈했다. '졸혼' 백일섭, '조혼' 일라이, '만혼' 정원관이 출연한다.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카페 라디오엠에서 진행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백일섭은 "출연 섭외가 들어왔을때 많이 망설였다. 한달 가량 고민 끝 조심스럽게 출발했다"라며 "출연하고 보니까 아들과 관계가 좋아졌다. 대화도 많이 한다. 반려견 제니를 입양하면서 사랑도 배우고 있다. 또다른 가족이 생겨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연을 결정하면서 시청률이 10%를 넘을거라고 자신했다. 아직 못미치고 있어서 죄의식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태껏 사랑을 모르고 살았다. 그래서 이 지경까지 왔다. 두 사람은 마누라가 있는데 나 혼자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게 그래서 꼬마를 데리고 왔다. 내 바람은 제작비가 두툼해져서 좀 더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을 담아냈으면 한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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