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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추신수, 에인절스전 멀티히트


타율 2할5푼8리로 상승…다르빗슈 10K 무실점 첫 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에서 2할5푼8리로 올랐다.

출발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키 놀라스코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3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후속으로 나온 노마 마자라가 홈런을 터뜨려 홈 베이스를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7-0으로 앞선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2번째 투수 우완 스티븐 라이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쳤다. 시즌 2번째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이후 8회 1사 1, 2루서 병살타를 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가 힘을 보탠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8-3으로 제압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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