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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추신수, 6경기 연속 출루


[미네소타 8-1 텍사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본능이 또다시 빛났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에서 2할3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산타나의 150㎞짜리 4구째 빠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 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주루사로 아웃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특유의 선구안을 과시했다. 팀이 1-8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산타나를 상대로 초구와 2구를 모두 타격해 파울에 그치면서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하지만 연달아 들어온 볼 네 개를 모두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하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8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크레익 브레슬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미겔 사노의 활약에 힘입어 8-1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홈에서 완패를 당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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