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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악역하면 광고 끊긴다? 어차피 없어서" 웃음(인터뷰)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김주혁이 차기작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조절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27일 서울 삼청동에서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제작 ㈜영화사 다)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는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빌 S.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서스펜스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번 영화에서 김주혁은 사체가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남도진 역을 맡아 스크린을 압도할 연기력을 선보인다. 예능 프로그램과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매번 신선한 표정으로 팬들을 만났던 그가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극 중 남도진은 부와 명예, 명석한 두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다. 4개 국어와 능숙한 피아노 실력까지 두루 갖췄지만 출신이 분명치 않고 베일에 싸여있어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자신의 운전수로 고용된 최승만(고수 분)을 이용해 비밀스런 계획을 성공시키려 하는 냉혈한이기도 하다.

'공조'에 이어 다시 한번 악역을 연기한 김주혁은 '악역을 연기하면 광고가 끊긴다'는 말에 "어차피 광고가 없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악역 연기를 계속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이유로 악역을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공조' 개봉 때도 관객이 못 받아들이면 어쩌나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이번 영화에 대해 "항상 내 연기에 대한 불만은 있다"며 "개인적으로 본 내 연기는 별로다"라고 말했다.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저 다음을 기대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내 연기에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데 아마도 난 죽을때까지 마음에 드는 연기는 못찾을 것 같다."

현재 체중 조절 중이라는 김주혁은 날렵해진 외모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지금보다 더 빼야 한다"며 "'흥부'라는 작품 촬영을 위해 1일1식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굶는 것 밖에 없다"며 웃은 뒤 "운동 백날 해도 먹는 것 조절 안하면 안된다. 빈티 나는 몸으로 만드려고 조절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혁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석조저택살인사건'은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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