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팀이 4-4로 맞선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06(종전 5.59)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이후 4일 만에 등판했다. 구원 상황은 아니었다.
첫 타자 러셀 마틴을 맞이해 볼카운트 2-2에서 83마일 짜리 커브를 던져 좌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다윈 바니와는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파울 4개로 끊임없이 걷어냈던 것. 볼카운트 1-2에서 오승환은 92마일 짜리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진 본 트래비스 또한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로 3루 범타로 잡아내며 3타자를 깔끔하게 아웃 처리했다.
오승환은 10회말 공격에서 대타 그렉 가르시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11회말 맷 카펜터가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세인트루이스가 8-4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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