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7이닝 무실점 쾌투와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NC에 13-0 완승을 거뒀다.
양 감독은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역투를 펼친 임찬규를 칭찬했다. "임찬규가 위기 상황에서 좋은 내용의 투구로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양 감독의 말이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NC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이날 17안타로 전날 1점의 빈타를 크게 만회한 타선에 대해서도 "오늘 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을 해줬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중심 타자들이 잘 쳐줬고 오랜만에 유강남이 좋은 타격을 해줘서 희망적이다"라고 덧붙혔다.
이날 LG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용의도 3타수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양 감독이 직접 지목한 유강남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LG는 4일 선발로 차우찬을 내세운다. NC는 이민호를 대항마로 대기시킨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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