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옥자'가 한국에서 기간 제한 없이 극장 상영된다. 개봉일은 오는 6월29일로 확정됐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루이스픽처스·케이트 스트리트픽처컴퍼니, 제공 넷플릭스)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공동제작사인 플랜B의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자, 미자는 할아버지(변희봉 분)의 만류에도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영화의 한국 배급을 맡은 NEW의 김우택 총괄대표는 애초 '옥자'의 개봉을 두고 무성했던 추측에 대해 직접 답했다. 일주일 간의 상영 기한을 둔다는 기존 논의와 달리, '옥자'는 기간 제한 없이 국내 관객을 극장에서 만나게 됐다.
김우택 총괄대표는 '옥자'의 한국 개봉일을 오는 6월29일로 알렸다. 이어 "옥자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안에서 6월29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공개하고, 한국 극장에서도6월29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가장 관심사였던 기간에 대해서는 상영 기간 제한 두지 않고 무제한 상영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는 "넷플릭스와 함께 면밀히 긴밀히 많은 협의를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옥자를 개봉할 수 있게 협의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 극장 특과 긴밀하게 많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옥자가 칸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더 의미있는 작품이 됐다"며 "한국 관객을 많이 만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자'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 최초, 넷플릭스 영화 최초의 칸 경쟁 진출 기록이다.
'옥자'는 오는 6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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