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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이 영화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액션 스틸 5종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악녀'가 배우 김옥빈의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5종 스틸은 액션 여전사로 돌아온 숙희 역 김옥빈의 치명적인 매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스틸 속 그녀의 눈빛은 언제나 베일 듯 날카롭고, 차갑게 번뜩인다. 숙희는 어린 시절부터 훈련 받아온 킬러로 목검, 장검, 권총, 도끼 등 손에 잡히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위협적인 무기로 만드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인물.

이를 위해 김옥빈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액션스쿨로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다. 이를 두고 액션 선생님과 정병길 감독이 "개근상을 줘야겠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쏟아 부었다.

실제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인 김옥빈은 고난도의 최정예 킬러 액션을 겁 없이 소화해내며 항상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정병길 감독은 "선천적으로 액션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감각을 타고 났다. 요구하는 액션의 능력치 이상을 소화한 것은 물론 놀라운 속도로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며 김옥빈의 액션에 극찬을 보냈다.

김옥빈은 시나리오를 받고 '악녀'가 한국에서 제작된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졌다고도 알렸다. 그는 "정병길 감독님이 저에게 '악녀'의 무기가 되어 달라고 하셨다. 시퀀스만으로도 굉장히 독창적이고 신선했다"며 "이 영화를 안 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악녀'는 오는 6월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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