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내야수)가 대포를 가동했다.
러프는 1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삼성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SK 선발투수 문광은이 던진 5구째 직구(144㎞)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러프의 솔로포(시즌 5호)로 삼성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이날 이 한 방으로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쳤다.
러프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가점을 올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선두타자로 나와 외야 뜬공을 쳤는데 SK 우익수 한동민이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이승엽과 김헌곤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조동찬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그사이 3루까지 갔던 러프는 홈까지 들어와 두 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다.
한편 러프는 이날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그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4호)를 쳤다.
두팀의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5-0으로 SK에게 앞서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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