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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이호준 1군 등록, 승부처 대타 기용"


올시즌 첫 1군 등록…퓨처스 2경기 6타수 3안타 1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호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선발출장하지는 않지만 벤치에서 대기하며 상황에 따라 타석에 대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던 이호준은 김경문 NC 감독의 배려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1군 등록을 준비해왔다. 이달 초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팀 내 분위기를 익힌 후 퓨쳐스 리그 2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이호준은 오늘 경기 승부처에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지난 주말 퓨처스 리그 경기를 뛰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호준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며 "1군 선수들과 오랜 기간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에 1군에 콜업했다"고 1군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1군에 합류한 이호준은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며 "베테랑으로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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