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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임찬규, 낮게 던지는 제구 좋아져"


올시즌 호투 요인 평가…"모든 구종 낮게 들어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군생활을 하면서 많이 성숙해졌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올시즌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투수 임찬규의 발전된 제구력을 칭찬했다.

양 감독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찬규의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며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들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낮게 들어가면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찬규는 올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34의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데뷔 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27일 잠실 SK전부터 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1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2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4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초반 LG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양 감독은 "임찬규가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며 "아직 젊은 투수인 만큼 앞으로 많이 던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에 대해서는 "첫 선발등판 때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3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1-6 패배 설욕을 노린다. 베테랑 정성훈이 4번 타순에 배치됐고 양석환이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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