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연속 출루를 4경기째 이어갔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로 좀 더 떨어졌다.
박병호는 소속팀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더럼 선발투수 제이콥 파리야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했다. 박병호는 투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이후 볼을 잘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안타를 기대했으나 나머지 두 타석 모두 빈손에 그쳤다. 파리야와 세 번째 만난 7회초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박병호는 8회초 바뀐 투수 에드윈 피에로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로체스터는 0-6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벤지 곤살레스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니코 구드럼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따라붙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로체스터는 더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3-6으로 더럼에게 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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