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그룹 빅뱅의 탑이 외박을 마치고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
탑은 2일 오후 12시 30분께 3박4일의 외박을 마치고 강남경찰서에 복귀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정문으로 들어온 탑은 아무런 심경을 밝히지 않았다.
당초 탑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복귀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5시간 빨리 왔다. 이날 포토 가이드 라인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탑이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조기 복귀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탑은 지난해 10월 초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20대 초반 가수연습생 A씨와 함께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탑은 지난 2월 입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하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탑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처리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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