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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물의' 탑 "진심으로 사과…부끄럽고 실망스럽다"(공식 전문)


"사죄드리기조차 부끄러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4일 오전 10시 탑은 최근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뉘우치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과 함께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탑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를 아껴주시던 팬(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초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20대 초반 가수연습생 A씨와 함께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탑은 지난 2월 입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하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탑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처리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이하 탑의 사과문 전문

사과문

최승현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려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수 천번 수 만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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