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37년차 예능 대부, 국민 MC 이경규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KBS의 새 예능 프로그램 '냄비 받침'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승희 PD, MC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 등이 참여했다.
이경규는 "'냄비받침'은 향후 10년을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저 혼자 남아서라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폐지될 걱정하지 마세요. 10년은 버틸 겁니다"라고 재차 강조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요즘에는 개인 방송 시대고 혼자서 책도 내는 세상"이라며 "프로그램에서 고급스럽거나 대중적인 책 등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인문학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자신이 직접 선정한 주제와 각양각색의 관심사, 취미, 특급 사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위해 특급 MC 군단이 출격한다. 고정 멤버로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이 출연, 스페셜 멤버로 유희열이 지원 사격한다.
MC 이경규는 '대선 낙선자 인터뷰 대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19대 대통령 후보들을 만나 이들에게 들어보는 대선 전후의 이야기를 책에 담는다.
19대 대선 주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출연을 확정했다. 나머지 후보들의 출연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앞으로의 계획, 목표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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