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 배급 UPI 코리아)에서 미라, 아마네트 역을 맡은 소피아 부텔라(Sofia Boutella)의 이색 과거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터는 "소피아 부텔라는 전직 전문 무용사였다"고 보도했다.
소피아 부텔라는 알제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뮤지션, 어머니는 건축가다. 올해 한국 나이로 36살이다.
5살 이후로 춤을 추기 시작, 25살이던 지난 2007년 브랜드 나이키의 모델이 됐다. 또 팝가수 리한나(Rihanna), 어셔(Usher), 니요(Ne-Yo) , 마돈나(Madonna)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 하지만 배우로 전향한 뒤, 댄서로서의 삶을 포기했다.
마지막 무대는 지난 2012년 마돈나의 수퍼볼(Super bowl) 하프타임쇼 공연이다. 소피아 부텔라는 지난 4월 7일(현지 시간) SNS에 마돈나의 무대에서 찍힌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소피아 부텔라는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며 "연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해 부텔라는 영화 '스트리트 댄스2: 라틴 배틀(StreetDance 2)'에서 주연 에바 역을 연기했다. 이어 2015년 개봉한 영화 '킹스맨'(Kingsman: The Secret Service)에서 의족을 차고 등장하는 가젤 역, 2016년 개봉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의 제이라 역을 맡았다.
소피아 부텔라는 '미이라'에서 아마네트 역을 맡게 되자 "'스타트렉 비욘드'에서처럼 많은 분장을 해야 할 것 같아 처음에는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소피아 부텔라는 '미이라' 촬영을 위해 어느 날은 분장실 의자에서 6시간 이상을 보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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