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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韓 첫 공개에 1천 명 취재진 운집


아시아 각국 기자들도 참석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의 한국 첫 시사에 1천여 명 이상의 국내 및 해외 취재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2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첫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의 한국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세계 첫 상영된 '옥자'는 이날 시사를 통해 국내 언론과 배급 관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대한극장의 3개관에서 진행된 이날 시사에는 총 1천100명~1천200명 가량의 취재진,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극장에는 '옥자'의 국내 첫 공개에 쏠린 관심을 대변하듯 많은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오는 13일 레드카펫, 14일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만큼 시사 후에는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행사가 없었음에도 사진, 영상 기자들도 현장을 취재해 영화의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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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재진과 영화 배급 관계자들 외에 해외 기자들 역시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 넷플릭스가 '옥자'의 한국 프로모션 일정에 맞춰 아시아 각국 기자들을 초청했다. 20~30명 가량의 아시아 외신 기자들이 대한극장에서 '옥자'의 한국 첫 상영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후 열릴 레드카펫과 기자회견도 취재할 예정이다.

한편 극장-온라인 동시 상영 조건과 관련해 국내 멀티플렉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옥자'는 최근 몇 년 간 상업영화 언론 배급 시사 장소로는 거의 이용되지 않았던 대한극장을 시사 장소로 택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상영 방식을 내세운 넷플리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충무로 부흥기를 이끌었던, 한국영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한극장에서 처음 공개해 전통과 변화가 상호 공존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대한극장, 서울극장 등에서 공식 개봉한다.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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