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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지창욱·김소현 더빙판 7월13일 재개봉


김성호 감독이 더빙 연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상반기 흥행작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더빙판으로 돌아온다.

16일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수입 ㈜미디어캐슬)은 오는 7월13일, 우리말 더빙판으로 재개봉한다.

더빙판의 주역으로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합류했으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더빙 연출을 맡았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각각 타키, 미츠하, 요츠하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한국 더빙판 캐스팅을 함께 의논했던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웨이브필름 측은 "원작의 느낌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일본과 같이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한국 더빙판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살펴보니 이미지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해 기대가 컸다. 이번 작품도 목소리 톤과 연기가 과장되지 않고, 실사 영화 속에서 연기를 하듯 자연스러웠다"며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너의 이름은.'은 시각, 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화면 해설과 한글자막이 더해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 같은 뜻 깊은 제작 취지에 공감한 세 배우는 흔쾌히 목소리 출연 의사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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