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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 "로하스, 타석에서 기본적인 모습이 좋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선수라는 인상"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김진욱 감독을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로하스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로하스가 전체적으로 괜찮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팀에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적응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괜찮다. 또 타석에서 기본적인 모습이 좋다"고 칭찬했다.

로하스는 독특한 스윙폼을 가졌다. 하지만 3경기서 8타수 3안타 2타점의 비교적 준수한 기록이다. 이 점수로 팀의 26이닝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깼다.

김 감독은 "스윙이 독특하다는 인상이 있었다. 자세도 좀 높아서 걱정을 했다"면서도 "자기만의 것을 잘 가지고 있다. 공이 낮게 들어오면 결을 따라 같이 낮아진다. 컨택은 정말 좋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3번 타자나 테이블세터를 보는 것이 좋겠다. 타선 앞쪽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 사정상 4번에 들어갈 선수가 없기도 하다. 박경수 유한준 사이에 끼워보려고 한다"면서 당분간 4번 타자에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적응도 문제 없다. 김 감독은 "돈 로치도 그랬고 조니 모넬도 그랬지만 선수들과 참 잘 지내고 있다. 얌전한 스타일인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이 먼저 다가가거나 하니까 잘 적응하는 듯 하다"면서 흡족해했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4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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