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할6푼4리(종전 0.261)로 소폭 상승했다.
출발은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볼로 잘 걸렀지만 나머지 세 공을 전부 지켜보며 결국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0-11로 뒤진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8회 안타를 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를 타격해 정확한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루벤 테하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김현수는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볼티모어는 대패했다. 3회까지는 버텼지만 4회부터 6회까지 대거 11점을 내줬다. 9회에도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볼티모어 타선이 안타를 3개 때리는 동안 마운드에선 17피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며 0-12로 패배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는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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