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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 감독, 스페인서 탈세 혐의 기소


42억원 탈세 의혹, "세금만 330억원 냈다" 전면 부인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반박에 나섰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검찰이 무리뉴 감독의 탈세 의혹을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의 공식 에이전트사인 제스티푸테는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리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받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지휘하던 2011~2012년 탈세 의혹이 있다고 내다보고 기소했다. 2011년 160만 유로(한화 약 20억원), 2012년 170만 유로(22억원) 등 총 330만 유로(42억원)다.

이에 대해 제스티푸테는 "41%의 세율에 맞춰 2010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세금으로만 2천600만 유로(330억원)를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스페인 검찰은 FC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게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 무리뉴 감독에 이어 호날두도 2011~2014년 1천500만 유로(188억원)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스페인을 떠나 다른 리그로 이적하겠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제스테푸테는 "성실 이행 납부를 지켰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혐의를 씌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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