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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2볼넷' 추신수, 16G 연속 출루


[텍사스 11-4 토론토]…연속안타는 중단 고메스 홈런 2방 팀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으나 연속 경기 출루는 16경기째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티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에서 2할6푼7리(225타수 6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2회말과 4회말 맞은 타석에서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들어선 타석에서는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말 득점을 올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만루 기회에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희생플라이를 쳐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에 11-4로 이겼다. 대포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고메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한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아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1회말 벨트레가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마이크 나폴리가 2점 홈런을 쳐 3-0까지 달아났다.

3회말에는 고메스의 방망이가 가볍게 돌았디.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고메스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 타선은 식지 않았다. 4회말에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고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토론토도 반격에 나서 5회초 4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텍사스에는 고메스가 있었다. 그는 7회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투런포를 쳤고 텍사스는 9-4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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