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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음반킹은 방탄소년단·음원킹 '도깨비'


트와이스, 음반-음원 10위권 진입 유일 가수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17년 상반기 가요계, 음반킹은 방탄소년단이었고 음원킹은 '도깨비'였다.

가온차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가온 앨범차트 TOP10 과 디지털 차트 TOP 10으로, 2017년 상반기 음반, 음원 순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이 음반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갓세븐과 세븐틴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트와이스는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2017년 2월 13일에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누적 앨범판매량 72만 9천 295장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초도 판매량 68만장을 넘겨 지난해 10월 발매된 '윙스(WINGS)'에 비해 초도 판매량이 약 15만 장 가량 증가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pt2', 'WINGS' 등 과거 앨범도 꾸준하게 앨범차트에 진입하고 있다.

상반기 앨범 판매 2위는 갓세븐으로, '플라이트 로그 어라이벌(FLIGHT LOG : ARRIVAL)' 앨범이 33만 1천 302장을 기록했다. 3위는 데뷔 3년차인 세븐틴으로, 네번째 미니앨범 'Al1'이 29만 7천 672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하는 해부터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후 꾸준하게 매년 앨범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4위와 5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2월에 발매된 'TWICEcoaster : LANE 2'이 27만 9천 363장, 5월에 발매된 '시그널'이 26만 3천 52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TOP10에 든 유일한 걸그룹이다.

지난해 12월에 발매된 빅뱅의 'MADE(FULL)'는 15만 3천 839장으로 6위를, 여성 솔로로 유일하게 1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태연이 7위로, 14만 3천 664장의 앨범판매량이 집계됐다. 몬스타엑스의 'THE CLAN pt.2.5 [BEAUTIFUL]'은 12만 7천 307장으로 8위, 하이라이트(Highlight)의 'CAN YOU FEEL IT?'이 11만 5천 606장으로 9위, 지난 해 데뷔한 NCT127의 'NCT #127 Limitless–The 2nd Mini Album'이 11만 865장으로 10위에 올랐다.

2017년 상반기 디지털차트(음원 다운로드)는 드라마 '도깨비' OST가 싹쓸이 했다.

'도깨비' OST 중 에일리(Ailee)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음원 다운로드 1위로, 2017년 1월, 2월 디지털차트에서 연속으로 1위를 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크러쉬(CRUSH)의 '뷰티풀'이 5위, 찬열과 펀치가 부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소유의 'I Miss You'가 9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 '도깨비' OST는 무려 4곡이 진입했다.

2위는 악동뮤지션(AKMU)의 '오랜 날 오랜 밤'이, 3위는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 4위는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가 차지했다. 7위에는 레드벨벳(RedVelvet)의 'Rookie'와 8위는 아이유(IU)의 '밤편지'로 확인됐다. 트와이스는 음반과 음원 10위권 내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가수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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