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가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을 통해 개봉된 가운데 주요 외신과 국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BBC는 "'옥자'는 동물과 인간 간의 씁쓸한 이야기"라며 "슈퍼 돼지 옥자를 통해 '가축 산업의 발전'에 대한 생태적인 물음을 던진다"고 말했다.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84%의 신선도를 기록, 90%가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터는 배우 안서현에 주목했다. 이날(현지 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미자, 안서현은 13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영화의 감정선을 책임진다"며 안서현의 필모그래피 등을 함께 보도했다.
우리나라 관객들도 호평을 이어갔다. "영화의 메시지가 너무 좋고 음향, 연기 최고다. N차 최적 영화", "동물도 엄연한 생명이고 아픔과 슬픔을 느낄 줄 아는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영화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등 호의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한편, 29일 오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옥자'는 점유율 14.2%를 기록, 예매율 3위를 차지했다.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가 극장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서장기 상영과 상영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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