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김범수 호투·선수들 집중력 덕에 이겼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역전에 성공한 선수들을 크게 칭찬했다.

한화는 29일 청주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7회말 하주석의 3점포와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포를 묶어 8-5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김범수가 커리어 첫 선발 무대에서 깜짝호투를 펼쳤다. 그는 5.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이 감독 대행도 "김범수가 5회까지 호투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7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든 타선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주석과 로사리오가 맹타를 휘둘렀다. 하주석은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로사리오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는 "타선이 집중타로 승부를 뒤집은 것이 승리의 큰 요인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흡족해했다.

한화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강승현을,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