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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강남, 부인→인정…우여곡절 끝 공개 연인 됐다(종합)


유이-강남 "호감 갖고 교제 시작한 단계, 조심스러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유이가 강남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커플 탄생이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는 못 했다. 열애설 최초 보도 당시 소속사와 본인 모두 이를 부인했지만,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고 반나절 만에 입장이 번복됐다.

14일 오후 유이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우선 현재 유이씨가 드라마 촬영중으로 확인이 늦어진 점과 여배우이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유이가 당초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도 전했다. 소속사는 "유이씨와 강남씨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또한 유이씨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이의 입장 발표 후 강남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강남의 소속사 위드메이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강남이 유이와 열애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 2~3개월 째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상대방이(유이 분) 여배우라 배려를 하다보니 노코멘트 할 수 밖에 없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도 시간이 걸렸다"라며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은 한 매체가 강남과 유이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 함께 출연하며 이를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조이뉴스24에 "유이는 강남과 연인 관계가 아니다. 유이에게 확인했다"며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유이 역시 열애설 후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만나서 밥도 먹고 다 같이 모인 적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다 열애라고 보면 슬프다.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면 직접 말씀 드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이 본인이 열애를 부인하며 10분 만에 진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또다른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이 재점화 됐다. 사진에는 강남이 유이를 집앞까지 데려다주면서 가볍게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강남의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 노코멘트 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유이 측은 "다시 확인하고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소속사의 입장 표명에서 미묘한 입장 차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팬들도 '열애설의 진실이 무엇이냐'며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결국 유이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시끄러웠던 열애설 소동은 반나절 만에 마무리 됐다. 열애 당사자인 유이와 강남은 물론 팬들까지, 온전히 축하할 수 없는 하루가 됐다.

한편 유이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사랑 받았다. 현재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 중이다. 강남은 2011년 그룹 M.I.B로 데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고, 방송 출연과 솔로 가수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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