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살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더블헤더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콜튼 터너가 던진 6구째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5호)를 만들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노렸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그는 4회와 6회초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박병호의 선제포로 리드를 잡은 로체스터가 3-0으로 샬럿을 제쳤다. 로체스터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5-4로 이겨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박병호는 1차전에서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차전에서 KBO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크리스 볼스테드를 만났다. 샬럿 선발투수로 나온 볼스테드는 지난 2014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뛰었다,
박병호는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온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스테드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한 박병호는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1차전에서는 로체스터가, 2차전에서는 샬럿이 각각 홈팀 자격으로 경기를 치렀고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7회까지 진행했다.
박병호는 전날(17일)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2할4푼5리에서 2할4푼7리(251타수 62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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