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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민병헌·양의지, 이르면 다음주 1군 합류"


"2군에서 훈련 돌입"…"2군 경기 후 콜업 시점 잡을 것"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오늘부터 2군에 합류해 훈련에 들어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외야수 민병헌과 포수 양의지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민병헌과 양의지는 오늘부터 2군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며 "상태에 따라 이번 주말 2군 경기부터 실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병헌과 양의지는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란히 오른손 골절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빠른 회복에 전념해왔다.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두 선수의 이탈로 두산은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정확한 복귀 시점은 2군 경기를 뛰면서 상태를 파악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다음 주말 정도에는 1군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전반기보다는 한층 더 강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이기는 경기가 많아져야 한다"고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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