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출발은 아쉬웠다.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쳐와 대결한 그는 아쳐의 2구째 92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에 공이 나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결과는 씁쓸했다. 초구 볼을 골라냈지만 이후 공 세 개에 방망이가 나갔다. 마지막 90마일 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왔지만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6회 드디어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아쳐와 승부를 펼쳤다.
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만들었고 이 공이 중견수 말렉스 스미스 앞에 떨어졌다. 5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스미스의 실책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8회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더이상 타순이 돌아오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6회 상대의 실책과 폭투를 묶어 대거 3점을 뽑았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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