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KBS2 7월26일 수요일 오후 8시55분)
김승현이 처음으로 딸의 학교를 찾아간다. 이날 평소와 달리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차려입은 김승현은 처음으로 딸의 담임선생님을 찾아 학부형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 딸과 절친한 남동생이 그의 역할을 대신해 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직접 챙기려는 마음에서였다.
김승현은 상담을 통해 딸이 아프다는 핑계로 지각과 조퇴가 잦아 비교적 모범적인 학생은 아니라는 것과 "느닷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더군다나 최근 수빈이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크게 다쳤다는 사실을 자신만 몰랐다는 것에 미안함과 자괴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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