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구하라가 SNS 구설수에 휘말렸다.
구하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거 신맛난댜 맛이가있댜"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겨있다. 구하라는 해당 글과 함께 담배 모양 이모티콘도 덧붙이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구하라는 이를 삭제한 뒤 과일을 찍은 사진을 다시 게재하고 '여름맛'이라고 올렸다.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한 번 불붙은 논란은 커지고 있다. 캡처된 사진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진 속 물건을 놓고 다양한 추측글이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추측과 비난이 상처가 될 수 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자 구하라는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라는 해명했다. 이어 맑은 하늘 사진을 올리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며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SNS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인에게 SNS는 득과 실이 공존하는 양날의 칼이다. 평소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근황과 일상생활을 알리며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SNS를 잘 활용해 주목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 혹은 울컥하는 심경이나 잘 모르는 사안을 함부로 올렸다가는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기도 한다. 그래서 이미지가 중요한 스타들일 수록 SNS 사용에 조심스럽다.
구하라는 카라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아직 뚜렷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구하라는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 일상 생활과 여행 사진, '패셔니스타'다운 스타일리시한 의상 등을 게재하며 수많은 팔로워들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자칫 경솔하거나 잘못된 SNS 사용법으로 자칫 '문제아' 이미지가 생기지는 않을지, 구하라를 바라보는 팬들의 걱정이 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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