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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완투' LG, 한화 상대로 위닝시리즈


[LG 9-3 한화]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대승을 거뒀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헨리 소사의 완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3의 완승을 거뒀다.

1회부터 시원한 장타로 한화 선발 김범수를 두들겼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로니가 친 타구가 높게 솟구쳤다. 좌익수 최진행이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타구가 라인 안쪽으로 떨어졌고 로니는 2루까지 갔다.

이어진 4번타자 양석환이 가운데 담장으로 넘어가는 125m 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2-0으로 앞서갔다.

2회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난 LG는 4회 퍼펙트피칭을 이어가던 소사가 급작스레 흔들리며 2점을 내줬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송광민의 3루수 땅볼 시엔 정근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내줬다.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또다시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 황목치승과 박용택이 연속안타로 출루했고 손주인이 희생번트로 둘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어진 로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에도 1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타선이 점수를 뽑는 사이 마운드는 소사가 굳건히 지켰다. 그는 4회 점수를 내준 이후 7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하는 빼어난 투구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던 9회초 LG가 다시 점수를 뽑았다. 황목치승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박용택이 아웃됐지만 이어진 손주인이 볼넷을 골랐다. 로니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타석에는 이형종. 그는 좌중간을 넘어가는 거대한 홈런으로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을 만들었다.

9회말에도 올라온 소사가 1점을 내줬지만 스스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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