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김태동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1일 "최근 보도된 '김태동 군의 부당한 처우로 소속사와 분쟁'에 관련하여 당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연예계 질서를 흐릴 수 있다고 판단되어 오늘 이것을 바로잡고자 공식입장을 밝힌다"며 그간의 상황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김태동 군을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7년 3월 30일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 계약(공정거래 표준계약서)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며 "인지도 급상승 이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만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소통 부재중인 상태에서 김태동 군의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타 기획사 미팅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고, 미팅 시 당사와는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켜 왔다"고 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김태동 군의 일방적 행보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유감을 다시 한번 표한다"라면서도 "당사는 앞으로 김태동 군과의 만남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JBJ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음은 더바이브레이블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바이브 레이블입니다.
먼저 더바이브 레이블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연습생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동' 군과의 불미스러운 일로 '김태동' 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셨던 팬들을 비롯해 'JBJ'를 기다려 주신 팬분들과 아낌없이 응원해 주셨던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근 보도된 '김태동' 군의 부당한 처우로 소속사와 분쟁'에 관련하여 당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연예계 질서를 흐릴 수 있다고 판단되어 오늘 이것을 바로잡고자 아래와 같이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당사는 2016년 11월 15일 '김태동' 군을 연습생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짧은 연습 기간이지만 연습생으로서 많은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태동' 군에게 기회를 주고자 당사는 2017년 2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김태동' 군의 출연을 결정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확정 이후 당사는 매니지먼트로서 '김태동' 군을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7년 3월 30일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 계약(공정거래 표준계약서)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허나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이 되고, 인지도 급상승 이후 시점부터 '김태동' 군은 당사가 지원하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타 출연 연습생의 차량으로 퇴근한다는 일방적인 연락을 했습니다. 또한 당사에서 진행하는 스케줄 및 미팅에 일체 참여하지 않으며 그 어떤 대화의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만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6월 30일 '김태동' 군을 직접 만날 수 있었고 당사는 '김태동' 군에게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달라,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서트 이후에 다시 얘기하자"라고 의사를 전달하고 '김태동' 군의 입장을 적극 수렴하여 최대한으로 조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콘서트 이후 '김태동' 군은 비밀리에 휴대폰 번호를 변경 후 잠적해 일방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김태동' 군이 발송한 내용증명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당사는 무척이나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당사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4명의 출연 멤버를 꾸준히 픽업해 왔고,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신사역에서 모이고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는 멤버들 개인의 양해와 동의를 구하였고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100% 당사가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전에 멤버들과 협의된 부분이며, 그 외 개인 일정 이동은 '김태동' 군 자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한 것이 전부이며 SNS를 통해 언급된 한강대교의 경우 신사역보다 '김태동' 군의 집에서 가까운 한강대교 근처의 택시 정류장에 내려주었던 부분입니다.
이런 앞뒤 전후 사정없이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공개해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막대한 손해를 입게 하였음에도 '아티스트'로서 '김태동' 군을 지키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기다렸습니다.
소통 부재중인 상태에서 '김태동' 군의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타 기획사 미팅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고, 미팅 시 당사와는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켜 왔습니다.
그러함에도 당사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JBJ' 활동만은 예정된 대로 진행하고자 로엔 산하 레이블사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양사 모두가 꾸준히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특히 당사 매니지먼트 담당자 및 대표자는 직접 '김태동' 군의 본가인 여주에 찾아가는 등 진심 어린 협의를 위한 만남을 시도하였으나 '김태동' 군의 부모님은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당신들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무조건적으로 계약해지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당사는 '김태동' 군과 그의 부모님 모두가 더 이상의 소통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연락이 단절된 상황에서 당사는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김태동' 군이 발송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였고, 그 내용 안에는 향후 활동에 대한 건설적인 방안들이 담긴 것이지 '김태동' 군이 밝힌 것과 같은 협박이나 위협적인 내용은 단연코 담겨 있지 않았으며 이는 있을 수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이 내용이 추가로 언급될 시에 당사는 이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밝힙니다.
'김태동' 군의 SNS에 일방적인 주장을 언급한 후에도 당사는 '김태동' 측에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며, '김태동' 군이 JBJ로 돌아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불거진 것에 대해 함께 동고동락해 온 '김태동' 군의 일방적 행보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유감을 다시 한번 표하는 바입니다.
당사는 앞으로 '김태동' 군과의 만남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JBJ'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겠습니다.
'김태동' 군을 응원해 주시고, 'JBJ'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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