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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홈런 3타점' 김하성 "전날 휴식 큰 도움 됐다"


호투 불구 불펜 방화로 승리 날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김하성이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넥센은 SK를 5-4로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 수훈갑은 단연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팀이 1-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SK 선발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 3-4를 만들었다.

동점타도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넥센이 3-4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SK 좌완투수 신재웅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성의 중전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팀에 역전을 안기는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경기 후 "6회말 홈런은 변화구 공략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 운 좋게 담장을 넘어갔다"고 운을 뗀 뒤 "8회말 동점타 때도 실투성 높은 공을 놓치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하성은 이어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며 "덕분에 오늘 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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