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도전은 꿈으로 끝났다.
잘츠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NHK 리예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UEFA UCL 3차 예선 2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잘츠부르크는 원정 다득점에서 열세를 보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 기회를 노렸지만 공간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전하며 경기를 끝냈다.
원정 다득점 승부가 필요했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모아네스 다부르를 투톱으로 배치해 리예카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리예카는 철저하게 수비로 일관했다.
다급한 잘츠부르크는 슈팅을 난사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23분 야보를 빼고 하이다라, 29분 굴브란센을 투입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지만, 리예카의 수비는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황희찬은 하이버니언스와의 2차 예선 1차전, 리예카와의 3차 예선 1차전에서 골을 넣는 것으로 별들의 무대 도전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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