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바로 "김재중, 사비로 단체T 선물…감사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맨홀' 바로가 김재중이 사비로 단체 티셔츠를 선물한 미담을 공개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제작발표회에서 B1A4 바로는 "김재중에게 감사한 일이 있어 알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재중이 사비로 '맨홀' 단체 반팔티셔츠를 만들어줬다"라며 "앞면에는 '맨홀' 뒤에는 '봉필이가 만든 티셔츠'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출연한다.

김재중은 타고난 똘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갓백수' 봉필 역을 맡았다. 바로는 봉필의 절친이자 귀여운 연적인 공무원시험 준비생 6년차 조석태 역을 맡았다.

김재중은 "바로는 그전에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그냥 석태구나 싶었다"라며 "바로 역시 석태처럼 살짝 어눌하다. 나중에 '석태 그놈은 원체 생각이 없는 놈이야' 하는 대사가 나온다. 느린 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맨홀'은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