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2리로 올라갔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재복귀전인 지난 5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후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6일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고 이날도 역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황재균은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3루쪽 내야 안타로 1루까지 갔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를 하지 못했다. 그는 6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황재균은 연장전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2-2로 맞서고 있던 연장 11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잘 살렸다. 좌전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2로 역전에 성공한 새크란멘토는 바로 추가점도 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황재균은 3루까지 갔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4-2로 아이오와에게 4-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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