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멀고 먼 메이저리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게는 그렇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이 무산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로비 그로스만(외야수)을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그로스만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도중 다쳤다. 수비를 하다 동료와 부딪혔고 그과정에서 왼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
박병호에게 기회가 생겼다. 미네소타 현지 매체도 그로스만이 빠진 자리에 박병호·케니 바르가스 등을 콜업 후보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구단의 선택은 달랐다. 미네소타는 18일 미치 가버(포수)를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지난 2013년 미네소타에 입단한 가버는 팀내 유망주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박병호와 함께 뛰며 타율 2할9푼1리에 1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외 비교해 타격 성적이 앞선다. 박병호는 18일 기준으로 타율 2할5푼4리에 10홈런을 기록 중이다.
또한 가비는 포수 뿐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도 수비가 가능하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좌익수로 14경기 1루수로 5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도 가비가 콜업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