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하루 쉬어갔다.
전날(19일) 구원에 성공하며 19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앞선 두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등판했다. 그는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연승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소속팀이 경기내내 끌려가는 바람에 등판할 상황이 안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무사 3루 기회에서 콜튼 웡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애덤 브레이저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2-1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와카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투런포까지 더해 2회말에만 5점을 더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6회말 대타로 나온 호세 오수나가 솔로포를 쳐 6-1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후반 대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다.
8회초 폴 데종이 2점 홈런을 쳤고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에는 호세 마르티네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상대 마무리 펠리페 리베로를 더이상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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