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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김희선의 우아진은 베스트였다"(인터뷰②)


"김희선과 워맨스? 촬영 많이 없어 아쉬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선아가 김희선의 우아진 연기를 베스트라고 표현했다.

김선아는 21일 오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사실 시청률 확인을 너무 늦게 했다"고 웃으며 "드라마 끝난지 오래 됐다. 2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끝날 때 느낌 그대로 너무 좋았다"는 종영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물이다. 극중 김선아는 우아진(김희선 분)의 삶에 갑자기 끼어들어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박복자 역을 맡아 김희선과 '워맨스' 케미를 보였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과 김선아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세상끝까지’ 이후 19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났다.

김선아는 김희선이 연기한 우아진 캐릭터와 관련 "우아진을 처음에 김희선이 한다고 했을 때 '이보다 더 베스트는 없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하는 것을 대입해 본적도 없다. 김희선이 진짜 우아진 같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희선과 촬영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아쉬움도 있다. 그는 "워맨스라고 하면 자주 촬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혼자 촬영을 많이 한 편이다. 이렇게까지 많은 배우들과 촬영을 하면서 이야기를 못해본 것이 처음이다. 아쉽다. 저도 5개월 동안 복자 때문에 정신이 없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선아는 "앞으로 해야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누구의 삶에 잠깐 살아보는 것이 우리의 직업이기도 하다. 너무 많은 분들에게 복자로 기억되고 복자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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