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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PD "배기성 11월 결혼발표, 객석 뜨겁게 환호"


9월2일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룹 캔의 배기성이 올해 11월 결혼에 골인한다. 이같은 소식은 21일 오후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장에서 공개됐다.

22일 '불후의 명곡' 권재영 PD는 조이뉴스24에 "제작진 역시 녹화 하루 전날 알았다. 현장의 가수들은 전혀 모른 채 녹화를 진행해 다들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전혀 예상 못했던 부분에서 터져서 제작진으로서 기분이 좋다. 다음주 방송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기성은 객석을 향해 "11월에 장가를 갑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불후의 명곡' 녹화는 가수들의 노래 바꿔부르기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그룹 캔은 의외의 선곡으로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고.

권재영 PD는 "워낙 거칠고 남자다운 노래를 많이 불렀던 만큼 선곡이 정말 놀라웠다"라며 "아내에게 바치는 축가의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 잔잔한 곡을 엄청 신나게 바꿔서 나중엔 객석 전원이 기립해 함께 뛰고 박수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당초 내년 3월 결혼 계획이었던 배기성은 '불후의 명곡' 발표를 계기로 올해 11월에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현재 예식장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캔의 의외의 선곡과 배기성의 결혼발표를 만나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은 9월2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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