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개인 통산 350골을 넘겼다.
메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바레스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보유자인 메시는 이날 350, 351호골을 기록하며 최초로 350골을 넘긴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4~2005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메시는 2014년 11월 23일 세비야에 해트트릭을 해내며 통산 253골로 텔모 사라(251골)의 종전 기록을 깼다. 이후 골을 넣으면 기록이 됐고 이날 대기록을 세웠다. 유럽 5대 빅리그 두 번째 기록이다. 게르트 뮐러(독일)가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365골을 깰 가능성도 커졌다.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와 세르히 로베르토가 메시를 보좌했지만,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비교하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 21일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골대만 3번 맞고 나오는 슈팅을 기록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도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놓치며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고 21분 파코 알카세르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넣으며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가 두 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을 앞세워 라스 팔마스를 5-1로 꺾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