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하지원이 '병원선'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원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하지원은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외과의 송은재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첫 의사 역할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기대감이 높다.
하지원은 "외과의사 송은재라는 캐릭터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병원 환자들이 찾아간다. 병원선이 섬에 있는 어른들을 찾아가서 그 분들의 마음까지 치유해가는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진정성이 있어서 이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의사 역할을 하게 되서 공부할 부분이 많았다. 우리 드라마에서 수술 장면만 있는게 아니라 사건들이 있는 장면들이 많다. 긴장도 많이 해야 된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하지원은 "병원선에는 사실 외과 의사가 없다. 시나리오에 나오는 내용도 궁금했지만 실제 외과 의사 삶이 궁금해서 쉴 때 외과의사들의 에세이도 많이 읽었다. 응급상황이 닥쳤을 때 그 부분이 궁금해서 많이 참고했다"고 캐릭터에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메디컬 드라마다. 하지원과 강민혁, 이서원 등이 출연한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방송 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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