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년(2018년) 시즌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30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오승환은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는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또한 MLB 닷컴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테일러 라이온스에 대해 "팔꿈치를 다쳐 수술을 받는 트레버 로즌솔이 내년 시즌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라이온스가 좀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올 시즌과 비교해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 닷컴은 오승환과 함께 올 시즌 종료 후 역시 FA 자격을 얻는 중간계투 자원인 잭 듀크도 세인트루이스를 떠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승환은 소속팀과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인 올 시즌 다소 부침이 있다. 마무리로 시즌 개막을 맞았으나 좌타자 상대 약점을 드러내며 중간계투로 보직을 이동했다. 로즌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자 다시 마무리로 왔다.
그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핵심 불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29일을 기준으로 1승 5패 19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83으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소 부진하다. 이러다보니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계약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는 사라진 상황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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