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BO 리그 중위권 순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치열한 5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과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끼지 넥센은 SK 와이번스와 공동 5위에 자리했고 LG는 두팀에 한 경기 차 뒤진 7위에 있었다.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는 5위 자리를 두고 넥센·LG·SK 세 팀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넥센과 LG의 7일 맞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넥센)과 데이비드 허프(LG)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브리검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잘 막았다. 탈삼진은 11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브리검은 이날 경기 전끼지 8탈삼진이 최다였다.
허프도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넥센 타선을 잘 막았다.
넥센은 1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서건창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공방이 이어졌다. 무득점에 묶였던 LG는 정규이닝 마지막이던 9회초 승부에 균형을 이뤘다. 넥센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9회초 넥센 투수 김상수는 2사 2루에서 양석환을 고의4구로 골라내고 이형종과 승부를 선택했다. 이형종은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로 균형을 맞췄다.
두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넥센과 LG는 연장전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연정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은 66승 2무 62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61승 3무 59패로 7위에 머울렀다. 넥센과 승차는 1.기 차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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