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4리(종전 0.263)로 약간 올랐다.
양키스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와 미니 한일전으로도 주목을 받은 이 경기. 추신수는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엔 중견수 뜬공으로 자존심을 구기는 듯 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 보기좋게 자존심을 살렸다. 그는 5-5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의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역전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9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타로 홈까지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작성했다. 8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15개의 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파괴력에 힘입어 11-5 대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