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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승재, 영업왕 등극…첫 플리마켓 도전 '성공적'


아빠 고지용, 경제관념 얻은 승재 모습에 만족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첫 플리마켓 판매에 나선 승재가 남다른 판촉 실력으로 아빠 고지용과 손님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른 교육을 통해 아이의 경제 관념을 정립시키기에 나선 고지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승재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기로 한 고지용은 승재에게 빈병을 팔아 물건으로 바꾸게 하는 등 현실 교육을 실행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과 중복되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플리마켓 판매에 나선 승재는자신이 직접 뽑았던 공룡 모형을 2천 원에 저렴하게 팔아 아빠 고지용의 웃음을 자냈다. 모든 장난감을 2천 원에 팔던 승재는 아빠의 제안에 가격 조정에 나섰다.

승재는 팔지 않으려는 물건을 가방에 숨기기도 하고, 각 장난감들을 다른 가격에 팔기로 결심도 했다. 그는 아빠 고지용이 자리를 배운 사이 혼자 판매를 시작했다. 지폐를 받고 진짜 돈인지 확인하는 버릇을 들인 승재는 손님들의 돈을 모두 자세히 살펴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아빠가 없는 틈에도 바쁘게 물건을 팔며 판촉 실력을 발휘한 승재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플리마켓 손님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사용법을 묻는 손님들에게 직접 장난감 조작법을 알려주고, 팔고 싶지 않은 물건에 대해선 철저히 팔지 않는다고 말하는 영리함을 보였다. 거스름돈은 돈을 낸 사람에게만 돌려주는 원칙도 지켰다.

과연 승재가 가짜 돈을 구별해낼지 실험에 나선 고지용과 스태프는 마스크와 모자루 변장을 했지만 승재에게 금세 정체가 들통났다. 승재는 가짜 돈 테스트도 무리 없이 통과해 남다른 경제 교육의 효과를 보여줬다.

이날 고지용 부자는 1만7천500원의 수익을 올린 뒤 1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하게 영업을 마무리했다. 승재는 자신이 번 돈으로 인형을 구매하며 기쁘게 시장을 떠났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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