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왕은 사랑한다'가 장영남의 죽음과 임시완의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작가 송지나)는 11일 방송을 앞두고 폭주하는 임시완(왕원 역)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임시완은 캐릭터의 서사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짜릿함과 짠내를 넘나드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왕세자 각성부터 흑화까지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캐릭터의 양면성을 극적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에 흑화를 넘어선 그의 폭주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온몸 오열부터 단칼 처단까지 임시완의 폭발하는 감정 연기가 담겼다. 임시완은 의원의 멱살을 쥐고 흔들며 처절하게 오열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처절함 대신 냉랭함을 장착한 임시완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바닥에 주저 앉은 이의 목에 날이 선 칼을 들이밀고 있는 것. 이어 단칼에 상대를 처단하려는 듯 크게 칼을 휘두르고 있다. 그의 표정에는 오직 차갑고 섬뜩한 분노만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오늘 방송서 원성공주가 죽음을 맞이한다. 상상도 못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왕원은 제동장치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폭주하기 시작한다. 왕원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로 궁에 피바람이 휘몰아칠 것"이라고 전해 극적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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