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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MBC 파업 속 종영…워너원 마지막 손님


오늘(11일) 마지막회 방송…파업 여파 후속 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오빠생각'이 오늘(11일) 워너원 편을 끝으로 막내린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 마지막회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김재환, 이대휘가 출연한다. 이들은 MBC 총파업 전 녹화를 마쳤다.

워너원은 MC들과 함께 야자타임을 진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17살 맏형이 된 이대휘는 50살 막내 탁재훈에게 애교를 시키거나 양세형에게 워너원 응원영상을 요청하는 등 센스있는 진행을 보여줬다. 게다가 김재환은 진지하게 받아치는 이상민에게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강다니엘의 다리 길이가 최초공개 될 예정. 107cm라는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며 완벽한 피지컬을 입증한 강다니엘은 제작진이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독무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환호케 했다는 후문.

워너원은 팬들의 요청으로 모닝콜 영업영상도 제작했다. 섹시한 남자친구 강다니엘, 달달한 남자친구 박지훈, 현실남친 황민현, 감미로운 고막남친 김재환, 남성팬을 공략한 이대휘까지 5인 5색 버전으로 팬들의 요구를 200% 충족시킬 모닝콜을 만들어냈다.

'오빠생각'은 스타의 의뢰를 받아 영업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덕션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우리결혼했어요'가 시즌4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기로 하면서 후속으로 정규 편성 됐다. 지난 7월부터 월요일 밤 11시 10분대로 편성 이동했으며, 위너와 트와이스, 젝스키스, 악동뮤지션, 레드벨벳, 태양 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워너원은 '오빠생각'의 마지막을 담당,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일부터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빠생각'의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스페셜 방송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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